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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계소식

제목

맹독성 한약재 ‘초오’ 섭취 주의 당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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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470
내용

맹독성 한약재 ‘초오’ 섭취 주의 당부

식약청, “한의사 처방 따라야…민간요법으로 복용은 위험”

 
주재승 기자  |  jjskmn@hanmail.net
 

최근 맹독성 한약재로, 한의사들도 치료제로 활용할 때에는 수치법제(약효는 높이고, 독성은 완화하는 법)를 해 사용하는 ‘초오’를 일반인들이 잘못 섭취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초오’ 섭취에 각별히 주의하고 한의사 등 전문가의 처방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초오’는 소백산, 태백산, 대암산, 설악산, 광덕산 등 우리 주변에 흔히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 식물의 덩이뿌리로서 흔히 ‘투구꽃’의 뿌리로 알려져 있다.

독성이 강한 한약재인 ‘부자’에도 포함돼 있는 아코니틴(aconitine), 메스아코니틴(mesaconitine) 등이 함유돼 있으며 중독되면 입과 혀가 굳어지고, 손발이 저리고, 비틀거리며 두통, 현기증, 귀울림, 복통과 구토, 가슴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한약재는 질병 치료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므로 재래시장 등에서 민간요법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구매 또는 섭취해서는 안된다”고 밝히는 한편 한약재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부작용 사례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불법판매 근절 등 한약재 유통질서 확립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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