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한의학계소식

제목

[펌]한의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3.2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097
내용
“한의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자”
회장 선출방법 ‘직선제’ 부결, 신임 의장단·감사단 선출
한의사협회 총회, 예산 72억여원 편성·1인 회비 44만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20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신임 의장단·감사단 선출과 한의약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각종 사업계획 수립과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나가 한의학이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발전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무경과 보고, 전회의록 낭독, 한윤승·최연성·이승교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본격적인 의안 심의에 들어가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단으로 이범용 의장, 김시영·박인규 부의장을  출했다. 또 신임 중앙회 감사단으로는 진용우·한윤승·이상봉 원장 등 3명을 선출했다.

특히 총회에서는 중앙회장 선거제도와 관련 정관 제13조(임원의 선거) ①항을 ‘회장은 회원의 직접 투표로 선출하며, 감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로 개정하고자 하는 직선제안과 관련, 재석대의원 2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직 제 찬성 134표, 반대 77표, 무효 7표로 나타나 정관 개정 의결정족수인 3분지2 이상을 넘기지 못해 직선제 실시를 위한 정관 개정안은 부결됐다.

총회에서는 또 협회내 연구기관 등의 설치 운영을 비롯한 정관 개정안과 산하단체의 운영 등을 규정한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한의약의 대국민 신뢰도 제고와 한의약 육성 발전에 초점을 맞춰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제도개 , 의권신장, 학술진흥, 계몽홍보, 국제교류, 약무정책, 신문간행 등의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72억9763천원을 편성했다. 1인당 개원의 연회비는 전년도와 동일한 44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윤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회원들의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고, 의료인단체의 윤리적 역할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을 개정했다.
이와 더불어 제39대 회장을 역임한 김현수 전 회장을 한의협 명예회장으로 추대한데 이어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2012년 3월에 개최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정곤 중앙회장은 “자동차·IT 시장 이후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산업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하며, “한의학이 확실히 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과 불합리한 규제를 개 하여 준다면 반드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자유선진당)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한의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한의사들이 마음놓고 연구하고, 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의 치사를 대독한 최원영 복지부 차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의약은 소중한 국가 자산”이라며, “향후 5년간 1조 99억원이 투입되는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의 착실한 진행을 통해 한의약이 세계의학의  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성태 국회의원(한나라당)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모든 일에 적극 동참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정하균 국회의원(미래희망연대)은 “적자임에도 서자취급을 받고 있는 한의학의 제대로 된 발전을 위해 가장 앞서가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용 국회의원(한나라당)은 “봄이 왔으나 한의학은 꽁꽁 얼어붙어 있고, 황사가 날리고 있다”며 “모두가 단합하여 새로운 한의학의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 경만호 의사협회장은 “의사와 한의사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건강을 위해 지혜를 모은다면 서로가 윈-윈하는 결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고, 이수구 치과의사협회장은 “한의사 여러분들의 꿈과 소망이 성취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용안 명예회장은 “한의학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힘찬 격려와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국회 보건복지위 이재  위원장을 비롯 윤석용·김성태·전혜숙·정하균 국회의원, 복지부 최원영 차관·김용호 한의약정책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 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생약부 손여원 부장, 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간호조무사협회 임정희 회장 등 많은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한의협 이금준·변정환·차봉오·조용안·문준전·서관석·최환영 명예회장, 박상흠 수석부회장, 한방병원협회 신준식 회장, 대한한의학회 이종수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회장, 대한한방의료봉사단 강동철 단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김건상 원장, 한약협회 최용두 회장, 생약협회 엄경섭 회장, 한약사회 이재규 부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라도  부회장, 한약도매협회 오금진 회장, 한약산업협회 류경연 회장, 허준박물관 김쾌정 관장 등이 참석해 한의협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축하했다.

하재규 기자  

 

 

 

입력시간 2011/03/22 09:56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