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계소식
9월 ICOM대회 성공적 개최 다짐…올 예산 및 사업계획 확정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회장 김정곤)가 현재 ‘Korean Oriental Medicine'인 한의학의 영문명칭을 ‘Korean Medicine’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상정된 한의협회장 선출 직선제안은 부결됐다.
한의협은 지난 11일 한의협회관에서 제57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현재 ‘Korean Oriental Medicine'인 한의학의 영문명칭을 ‘Korean Medicine’으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 안건을 두고 일부 대의원들은 치열한 찬반공방 펼쳤다.
그러나 대의원회 표결 결과 명칭변경 찬성 89표, 반대 63표, 기권 9 표로 명칭변경안이 가결됐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상정된 한의협회장 선출 직선제안은 부결됐다.
직선제안 대의원 표결 결과는 총 191명의 대의원들 중 찬성 100명, 반대 83명, 기권 8명으로 찬성표가 재석대의원 2/3를 넘기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
아울러, 대의원 7~10인으로 가칭 ‘현대적 한방 진단기기의 사용 및 천연물 신약 관련 TF’를 구성키로 하고, 집행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오는 9월 ICOM대회(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회 역량 집중과 2012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도 확정했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지난 2월 19 성황리에 개최된 2012전국한의사대회는 우리 스스로 미래 비전을 세우고 강력한 의지로 추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제2의 한의약 부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확실한 희망과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미래를 준비한다면 우리 한의학은 반드시 세계의학으로 거듭날 것이며, 우리의 결집된 힘과 결연한 의지가 찬란한 한의학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의협 정총에는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대한간호협회 성명숙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임정희 회장 등 많은 정관계 인사와 보건의료계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김용호 보건복지부 전 한의약정책관, 대한한의학회 이종수 회장,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김남일 학장,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강동철 단장, 대한한약협회 이종일 회장, 한국생약협회 엄경섭 회장, 대한한약사협회 김성용 회장, 한국한약도매협회 오금진 회장, 한국한약산업협회 류경연 회장, 허준박물관 김쾌정 관장과 조용안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회장, 이금준ㆍ변정환ㆍ안영기ㆍ문준전ㆍ서관석ㆍ최환영 명예회장, 추진석 광주지법 판사(한의사) 등 내빈과 대의원 2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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