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국산 한약재 76%가 품질 만족

 

 

[디지털타임스] 2010년 11월 24일(수) 오후 05:33

 

국산 한약재에 대한 한방병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수도권 한약재 소비처 427곳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76.7%가 국산 한약재의 품질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면 수입 한약재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38.6%에 그쳤다. 특히 병상의 규모가 크거나 처방하는 약술군이 종합적인 병원에서 국산 한약재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 한방 병ㆍ의원의 연평균 한약재 구입 비용은 3300만원으로, 이중 국산 한약재 구입비율은 59.2%, 수입 한약재는 40.8%로 분석됐다.

한약재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으로는 국산, 수입산 모두 `금속ㆍ농약잔류 등 안전성 문제'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으며 `품질인증 획득', `한약재 품질등급 강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한약재의 품질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높을수록 국산 한약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국산 한약재도 생산이력제 정착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